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사기가 의심되는 '룰루레몬' 해외쇼핑몰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루룰레몬' 구매 관련 온라인 쇼핑몰 피해 상담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18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소비자들은 대부분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했는데, 구매 뒤 상품을 배송받지 못하거나, 금액도 환불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의 쇼핑몰은 룰루레몬 공식몰 도메인을 사용하고, 홈페이지의 영상이나 사진, 제품 구성까지 정식 사이트와 유사해 소비자들의 혼돈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사기로 의심되는 9개 사이트를 폐쇄 조처하고, 지나치게 싼 제품을 파는 해외쇼핑몰은 사기 사이트일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동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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