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나오던 70대 남성이 감전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을 살펴보던 다른 50대 이용객도 감전돼 다쳤는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중구 한 건물 1층에 있는 수영장 조명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던 70대 남성 A 씨가 감전 사고로 갑자기 쓰러진 건 오후 2시 40분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수영을 마치고 목욕탕을 가기 위해 출입구로 나오다가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쓰러진 A 씨 상태를 살피려던 50대 이용객도 감전돼 발을 다쳤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수영장에서 목욕탕 쪽으로 연결된 출입구 쪽에서 전류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으로 문을 밀어야 열리는 구조인데, 경찰은 A 씨가 손잡이를 잡는 순간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나와서 2층에 있는 목욕탕으로 갈 수 있거든요. 문에서 전류가 흐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전력을 차단하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누전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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