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 일주일째…여전히 처참
구조작업 마무리…안전상의 이유로 현장통제는 계속
경찰, 61명 규모 전담 수사팀 꾸려…본격 수사 착수
경찰, 숨진 50대 작업자 부검·붕괴 현장 감식 예정
작업자 2명이 매몰됐던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처참하고, 인근 주민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 사고 일주일째가 됐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무너져 내린 잔해가 가득합니다.
지반이 꺼지며 내려앉은 방음벽도 휘어진 채 방치돼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거로 보여 주민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희 / 경기 광명시 일직동 : 시청에서 임시주택을 무료로 해준다고 했는데, 애완동물 있는 사람은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사비로 (오피스텔) 계약 연장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사고 현장 인근 상인 : 30~40% 정도 (매출이) 줄은 것 같아요. 붕괴사고 난 저 건너편에 손님들 다 안 오고요. 거기는 다 이사 가고 지금 사람들 없잖아요.]
경찰은 6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사망자에 대한 부검, 현장 감식과 공사 관계자에 대한 조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에 대한 강제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터널과 도로가 무너져 내리며 작업자 2명이 매몰 돼, 1명이 구조됐고 1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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