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내일 윤석열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때 함께 했었던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들이 기자회견에 직접 나선다고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판에 실제로 움직이는 거냐는 논란이 확산되자, 황급히 지지자들의 활동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정치권은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신당이라고 적힌 대화방에 기자들 수백명을 초대하더니, 내일 대통령 변호인단의 5명 변호사가 신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예고합니다.
이 글을 올린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속했고, 지지자 모임인 국민 변호인단 활동도 함께한 배의철 변호사입니다.
내일 오후 1시 여의도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창당을 위한 발기인 모집을 시작합니다.
배 변호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윤 어게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드는 신당" 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윤 어게인! 윤 어게인!"
기존 19만 명 규모였던 국민변호인단 가입자들을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신당 당원 가입도 실시합니다.
창당과 함께 전국적인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단순 창당을 넘어 대선 경선이 한창인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 할 듯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깨어난 청년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신당'이란 이름이 가져올 논란을 의식한 듯, 뒤늦게 이름을 '윤어게인 신당'으로 바꿨습니다.
신당의 정식 당명은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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