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미디어 데이…토론회 조 추첨
나경원·한동훈·홍준표 한 조…오는 20일 토론
민주 주자들, 충청 민심 잡기…이재명 대전 방문
"충청, 행정·과학 수도로"…’선택적 모병제’ 강조
각 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인 일정들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후보 토론회와 지역 경선 등이 진행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네, 이제 양당 경선이 본궤도에 오르는 건데, 향후 일정 등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경선 미디어 데이를 열고, 1차 경선 토론회 조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과 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과 양향자 전 의원이 A조에 속했고,
나경원 의원과 이철우 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B조에 포함됐습니다.
A 조는 토요일인 모레(19일), B 조는 일요일에 각각 토론회를 여는데, 토론 이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1분 자기소개 시간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대항마를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예비후보를 세워놓고 나머지 후보들로 들러리를 세우는 하나 마나 한 경선이라며, 많은 분이 국민의힘 경선을 더 재미있게 볼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주자들은 이번 주말 첫 순회지역인 충청권 경선을 앞두고 중원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예비후보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모병제와 징병제를 섞은 '선택적 모병제'를 제안했습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스웨덴의 친환경 도시인 '말뫼'의 시장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과 지방 분권을 강조했고,
충북 청주의 자영업자 식당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생회복 지원금에 찬성하지만, 전 국민에 똑같이 지급하기보다는 어려운 계층을 우선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세 주자 모두 당선되면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내는 등, 충청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토요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과 호남, 수도권 지역 경선을 거쳐 다음 주 일요일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 (중략)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1718084350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