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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압수수색…‘尹 탈당’ 요구 속출

2025-04-16 4,736 Dailymotion



[앵커]
대선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양복을 입은 경찰 수사관들이 대통령실 안내동으로 들어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1월 경호처를 동원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압수수색 진행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아직 대기 중이에요."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했습니다.  

탈당 혹은 출당 언급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 전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고민을 지금 하고 있을 거라고, 본인이 거기에 따라 결단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탈당의 문제는 본인이 결정하는 부분이니까 윤 전 대통령이 지혜롭게 판단해주길 바라는 것이고…"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김재섭 의원은 SNS에 "불덩이를 손에서 내려놓자"며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지 않고 대선을 승리할 방법은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관저를 나오며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하는 걸 보면서 절망스러웠다"며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는 탈당, 출당 언급이 오히려 대통령을 경선에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이철
영상편집: 조성빈


김민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