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새단장을합니다.
알아보기 쉽도록 급행 표기를 통일하고 관광명소도 새로 넣었는데요.
스크린도어에 OLED 노선도도 설치했습니다.
40년 만의 변신을 김민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투명 OLED에 보라색 5호선 노선이 나타납니다.
현재 위치가 깜빡깜빡하며 표시됩니다.
서울시가 새롭게 선보인 영상 노선도입니다.
1~9호선 단일 노선도도 새 옷을 입었습니다.
역별 환승이 가능한 호선을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했습니다.
또 서울과 다른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 등 중요한 지리 정보도 표시했습니다.
[손영천 / 경기 성남시]
"한강 같으면 그 배경이 살짝 들어가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찾기가 쉽죠. (환승역을) 신호등처럼 해서 나이 많은 분들이 쉽게 찾을 수 있지 않겠나."
빨간색과 초록색 구분이 힘든 색각이상자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하고, 역 번호도 모두 표기해 외국인들이 보기 쉽게 바꿨습니다.
[탈리아 배셈 / 호주 여행객]
"역 번호와 색깔이 모두 다르게 표시돼서 우리 같은 외국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길을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각 역사에 새 단일 노선도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주요 관광지인 DDP,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대표명소도 노선도에 표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변은민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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