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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확정 유력...내일 발표 / YTN

2025-04-16 277 Dailymotion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아간 3천58명으로 확정해 내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원 동결의 조건이었던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특혜 논란이 예상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지난 2024년과 같은 3천58명으로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 부처가 모인 비공개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도 회의를 열고, 정부에 정원 동결과 빠른 확정을 건의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복귀를 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중요한 건 의료현장, 대학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그런 목소리들을 경청을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교육부가 증원하지 않는 조건으로 내걸었던 학생들의 수업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이 등록금을 낸 뒤 수업 거부 투쟁을 계속하는 거로 방침을 정하면서, 대학마다 유급 처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교육부가 증원 방침을 철회하는 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학사 유연화 등 구제 조치는 없다던 공언에도 정부가 한 번 더 물러설 경우 다른 대학생들과의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의료계는 여전히 내년 1년 만이 아닌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어서,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의정 갈등 해결의 물꼬가 트일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염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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