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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하자 몸값 뛰었다…세끼 연속 국힘 후보와 먹은 오세훈

2025-04-16 1,510 Dailymotion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구애가 뜨겁다.
 
오 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문수 후보와 조찬을 했다. 이후 오전 11시 20분부터 나경원 후보와 차담을 한 뒤, 안철수 후보와 점심을 먹었다. 전날 만찬 상대는 홍준표 후보였다. 오 시장은 후보들에게 자신의 주요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 공약집과 USB 등을 건넸고,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나눴다고 한다. 이틀간 저녁·아침·점심을 국민의힘 후보와 연속해서 함께 하고, 차담까지 나눈 것이다. 오 시장은 한동훈·유정복 후보와도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오 시장의 문턱이 붐비자 ‘지지율 흡수 경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 시장은 중도확장력이 있는 보수 후보로 꼽혀왔다. 지난 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오 시장의 개헌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의원 48명이 모이기도 했다. 이처럼 당내 기반이 탄탄한 오 시장이 불출마를 택했기에, 그 지지층이 어디로 가느냐가 변수가 부상한 것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경선뿐 아니라 대선 본선 과정에서도 오 시장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도 돈다. 선거 운동을 치러야 하는 후보 입장에선 서울시장으로만 4선을 지낸 오 시장의 인적 네트워크나 서울 바닥 조직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다만 오 시장 측에서는 난감한 기류도 읽힌다. 민감한 경선 경쟁이 한창인데, 어느 후보를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96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