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승민 전 의원을 총리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4. 7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두 사람이 밝힌 오늘 대권 비전 살펴보시죠.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유승민 전 의원을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토론에서 유 전 의원에게 했던 총리직 제안이 아직도 유효하냐"고 묻는 SNS 글에 "그대로"라며 "유 전 의원은
탁월한 경제 이론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지난 20대 대선 경선]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홍준표 / 전 대구시장(지난 20대 대선 경선)]
"경제부총리 하면 안 되겠습니까."
홍 전 시장은 4년 중임제, 국회 양원제, 헌법재판소 폐지 등이 담긴 개헌 추진을 포함한 정치개혁안도 발표했습니다.
집권시 민주당과 연정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홍준표 / 전 대구시장]
"노무현 통이 통하다 보니까 야당하고 힘들게 대립하고 힘이 들어서 대연정하자고 제안한 일 있습니다. 진영논리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는 겁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성장하는 중산층'을 핵심 슬로건으로 하는 첫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 3대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 방안을 담은 '3·4·7' 비전이 골자입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저는 '유능한 보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진짜 경제', '이기는 경제'로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중산층 복원이고…."
한 전 대표는 경제 상황을 총괄하는 '워룸'을 만들어 과거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경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조성빈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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