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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조작”“어이없다”…국힘 주자들, 일제히 한덕수 때렸다

2025-04-15 3,523 Dailymotion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잠재적 경쟁자가 일제히 ‘한덕수 차출론’을 때렸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 여부) 최종 판단은 한 대행이 할 문제”라며 “경선하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땐 (차출론으로 인해) 조금 맥 빠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일부 의원들의 한 대행 출마 촉구에 대해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 “국민이 모셔와야 한다고 운동하는 게 아니라, 몇몇 의원이 바람 잡는 것 아니냐”며 “(출마 촉구 의원 연판장이) 정말 명분 있다면, 연판장 내용을 오늘(15일) 바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후보는 한 대행 차출론을 “어처구니없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홍 후보는 “(한 대행 출마 시)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로 또 가는데 국민이 받아들이겠나”라며 “탄핵당한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를 한 분이 대통령을 하겠다면 국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영입하자고 졸졸 따라다니던 이들처럼 참 어이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선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는 등 색깔이 서로 다른 세 후보가 한 대행 차출설에는 약속한 듯 날을 세운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장외 주자가 막판 단일화를 하거나 ‘빅텐트론’ 같은 시나리오가 공공연하게 거론되니 기존 주자의 불만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75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