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 1년 뒤 인플레 예상치 18개월 만에 최고
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약 1% 상승세로 마감
서부 텍사스산 원유·브렌트유도 상승 마감
골드만삭스 호성적 기록했지만…투자 의견은 ’냉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를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1년 뒤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3.6%로 18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 증가 전망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거래일이 나흘로 단축된 4월 셋째 주의 첫 거래일을 동반 상승세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부활절 직전인 오는 18일 성 금요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로 짧아집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8% 올랐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64%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0.05% 상승한 배럴당 61.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역시 전장보다 0.19% 오른 배럴당 64.88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관세 정책의 유연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행정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프로세서·메모리 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상호 관세에서 제외했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는 1분기 매출이 150억 달러로 역대 3번째 큰 규모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순이익은 4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 급증했고, 주식 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는 "관세 불확실성이 자본 시장 활동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낮췄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해 기업들의 주요 의사결정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크리스 콘스탄티노스 / 리버프런트 투자 그룹 최고 투자 전략가 : 시장에 엄... (중략)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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