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여론조사로 바꾼 경선룰을 확정하자, 김두관 전 의원이 반발하면서 경선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세 후보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당 경선룰에 반발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이라며 "신천지와 전광훈이 무서운데 무슨 선거를 치르겠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직적인 역선택을 우려해 '국민선거인단' 대신 일반 여론조사 50%를 도입한 경선룰을 확정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단히 안타깝다"면서도 경선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밭을 가리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당당히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오늘 이후로는 가슴에 접고 잊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측은 "경선룰과 상관 없이 출마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평산마을로 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친노, 친문 적자임을 강조한 행보라는 해석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꿈꾼 나라가 저에게는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고 시민이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그런 사람 사는 세상..."
당 경선은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3파전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하루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7일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합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정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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