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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탄핵 뒤 황교안 불출마 선언했던 그 회의…한덕수는 침묵했다

2025-04-14 1,832 Dailymotion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나가는 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했다. 한 대행은 이날 ‘마지막 소명’을 언급하면서도, 그것이 대선 불출마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도 대선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대행 입장에서 이날 국무회의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출마설’을 꺼뜨릴 수 있는 자리였다. 한 대행과 마찬가지로 2017년 3월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으로부터 대선 출마 요구를 받았던 황교안 권한대행은 조기 대선을 55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이 한 대행의 14일 국무회의 발언에 주목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 대행 측 인사는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데, 한 대행에게 당장 특정 입장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한 대행이 대선 출마와 관련해 고심이 큰 것 같아 조금 더 지켜볼 계획인 듯하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일인 15일까지 한 대행의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11일 발표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48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