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다시 겨울로 역주행한 듯합니다.
주말부터 전국에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은 4월 중순에 적설량이 관측될 정도의 눈이 내린 건 118년 관측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봄이 완연해질 시기에 오히려 계절이 거꾸로 가는 듯하네요, 서울에 눈이 내린 건 관측이래 처음이라고요?
[기자]
서울에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적설량이 기록됐는데요.
4월 중순에 관측될 정도로 눈이 내린 건 기상 관측이래 118년 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올해 송월동 공식 기상 관측소에 일요일 새벽에 내린 눈의 양이 최고 0.6cm가 관측됐는데요
이 기록은 4월 기준으로 1위인 1931년 2.3cm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합니다.
내린 눈의 양 만으로만 보면 94년 만에 가장 많은 4월 눈이 내린 셈입니다.
계절이 거꾸로 나는 듯 합니다. 오늘도 봄 같지 않은 날씨 계속된다고요?
[기자]
주 초반까지 북쪽 상공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정체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봄철 여러 악기 상이 동반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경기와 강원, 충청 등 일부 지역에는 눈으로 내려 쌓이겠습니다.
강원도 산간에는 대설특보 속에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더 오겠고,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또 돌풍과 벼락, 우박이 동반되고, 낮 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까지는 낮은 기온에 비와 눈이 내린 곳에서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 있습니다.
미끄럼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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