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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반성 거부” 불출마…김문수·나경원 연대하나

2025-04-13 11,379 Dailymotion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주말 동안 잇따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후보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이미 출마를 굳힌 경선 후보들은 바뀐 판에 대응해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당했음에도 당은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는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참여를 막는 여론조사를 진행해 4명의 후보를 추릴 예정이다. 그런 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 4자 경선과 양자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런 경선에 들어가는 것은 미친 짓”이라면서도 대선 불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 등 구체적인 향후 행보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지금까지 국민의힘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는 7명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윤상현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각각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했던 이정현 전 의원은 12일 출마를 철회했다.
 
국민의힘 후보 등록 마감(15일)을 이틀 앞둔 13일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은 분주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했고, 나경원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을 찾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21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