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밤샘 수색…1명 구조·1명 실종

2025-04-12 471 Dailymotion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0시간 넘게 고립됐던 20대 근로자가 구조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기사 A씨가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 있다가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여만이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가 자신의 몸을 짓누르고 있던 잔해를 치우던 동안에도 구조대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장시간 잔해에 깔려있던 만큼 자세한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원들은 고립 초기부터 전화 통화가 가능했던 A씨의 위치를 찾아낸 뒤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지만 붕괴 현장 특성상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구조에 시간이 걸렸다.
 
 
이번 사고는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8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 중 3명은 차례로 안전이 확인됐다.
 
나머지 2명 중 구조된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이다.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공사 50대 근로자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로 사고 발생 이틀째인 이날 수색작업은 계속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기법을 동원해 실종 근로자의 소재를 파악 중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06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