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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 1명 수색 중...구조견 등 투입 / YTN

2025-04-12 6 Dailymotion

오늘 새벽 경기 광명시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터널 공사 붕괴로 고립됐던 20대 작업자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소방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붕괴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입구입니다.

소방과 지자체가 사고 처리와 구조 작업을 위해 세워둔 크레인이 하늘 높이 서 있는데요,

붕괴 사고 여파로 그 앞에 있는 방음벽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신안산선 공사현장이 붕괴된건 어제 오후 3시 10분쯤입니다.

작업자 2명이 실종되면서 소방과 지자체가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

이 가운데 20대 작업자 1명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지하 30m 위치에서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 13시간 만인데요, 구조된 20대 작업자는 외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50대 작업자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도 구조견을 투입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실종자가 어딨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종자의 휴대전화로 위치를 파악하려고 해도 전원이 계속 꺼지거나 켜지는 걸 반복하고 있는 등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다른 작업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된 작업자가 붕괴 지점에 있던 컨테이너 안에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대피령도 내려졌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붕괴 사고 이후 광명시는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바로 이곳 아파트 단지 640여 세대와 오피스텔 주민 등 2천4백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광명시가 운영하는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은 80여 세대, 22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피령은 오늘 새벽 0시 10분에 해제되면서 주민들도 모두 대피소를 나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불안함을 드러냈습니다.

사고 현장 바로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건물과 시설들의 상태가 괜찮은지 안전 진단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도시가스도 한때 차단됐었다가 지금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 (중략)

YTN 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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