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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푸틴 만난 트럼프 특사...유럽, 우크라 35조 추가 지원 / YTN

2025-04-12 674 Dailymotion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다시 만났습니다.

종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35조 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위트코프 특사를 접견합니다.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양측은 러시아의 제재 해제 요구에 막힌 흑해 휴전 문제와 미·러 정상 간 소통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위트코프 특사를 통해 러시아의 핵심 입장과 우려 사항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회담이 열린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휴전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진전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본부에서 회동한 유럽 각국 국방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 총 35조 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독일은 이리스-T 방공시스템 4기와 유도미사일 300발 등을, 영국은 노르웨이와 함께 군사용 드론을 비롯해 8천3백여억 원 상당을 지원합니다.

[존 힐리 / 영국 국방장관 : 우크라이나를 위한 군사지원 규모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최전선에서도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유럽은 또 전후 안보 보장군을 5년간 파병하는 방안도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공·영해 방어를 지원하고, 미국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우크라이나군 재건과 훈련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 허브에서 병력을 철수하기로 하고 동유럽에 배치된 미군 만 명을 철수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안보 공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전후 평화 보장에 대한 유럽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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