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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공사장 붕괴' 고립자 1명 구조...사고 13시간만 / YTN

2025-04-11 264 Dailymotion

경기 광명시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터널 공사 붕괴로 고립된 20대 작업자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데,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구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1명이 조금 전 오늘 새벽 4시 반쯤 지하 30m에서 구조됐습니다.

고립자는 20대 굴착기 기사 A 씨로, 구조 당시 의식이 명료했다고 소방 당국이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젯밤 10시 16분쯤 A 씨를 발견했고, 구조물을 하나씩 수작업으로 절단하고 토사를 직접 꺼내 사고 13시간여 만에 A 씨를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외상도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장시간 잔해에 깔린 만큼 곧바로 의료진 동행 아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는 지하 30m 아래 컨테이너 구조물과 토사 사이에 갇힌 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애초 고립 초기부터 A 씨의 위치를 특정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중장비 투입이 어려워 구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자력 대피한 17명과 구조된 1명 외에 남은 실종자는 1명입니다.

50대 근로자로, 소방 당국은 크레인 3대를 동원해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구조자가 있었던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을 넓히며 수색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사고를 다시 설명 드리면, 어제 오후 3시 10분쯤,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하 터널을 받치던 지지대에 균열이 생겨 주변 도로를 통제한 채 보강 공사를 하던 도중, 금이 간 기둥이 있는 지점의 차도가 갑자기 붕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 구조 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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