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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풍요 속 딜레마?...확산하는 '한덕수 차출론' / YTN

2025-04-11 1 Dailymotion

국민의힘 경선 룰, ’예측 불가능성’ 극대화 초점
경선 미디어데이·MBTI 자기소개…흥행 요소 고려
파면 직후 조기 대선…본선 경쟁력 ’물음표’ 시선도
사퇴 없이 경선 참여…"체급 높이려는 속내" 비판


국민의힘이 경선 룰을 확정하면서 본격 대선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유력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경선 흥행 기대감이 큰데, 당내 일각에선 '한덕수 차출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체제' 첫 주 국민의힘 후보 7명의 출마선언, 민주당과 이재명 예비후보 집권 시 '권력 집중' 현상을 둘러싼 우려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11일) :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의회독재 세력, 민주당에게 넘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10일) :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서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경선 룰 논의도 이 예비후보 독주가 예상되는 민주당과 대비되는 '예측 불가능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할 1차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중도층 민심 반영을 노리고, 4명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의 결선 투표로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프로 스포츠처럼 경선 전 '미디어데이'를 열고 토론회에선 MBTI에 기반한 자기소개나 악플 대응 등 예능적 요소도 예고됐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11일) : 적정한 선에서 흥행 요소를 포함해서 (후보들이) 서약서에 사인하게 되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추대에 가까운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인데 거기와는 상당히 대조를 이룰 겁니다.]

다만, 경선 흥행과 별개로 소속 대통령 파면 직후 조기 대선이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본선 경쟁력 여부엔 물음표 섞인 시선도 여전합니다.

실제 현직 광역단체장 4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빼면 퇴임하지 않고 휴가 등을 활용해 경선을 치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리스크' 없이 대중에 이름 알리고 체급 올릴 기회로 경선을 여기는 게 아니냔 비판도 제기됩니다.

여기에 일부 후보는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윤 전 대통령과의 소통이나 만남을 공개하며 '윤심 마케팅'에 나섰는데, 중도 확장에 악재로 작... (중략)

YTN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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