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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공사장 붕괴...1명 고립·1명 실종 / YTN

2025-04-11 2,056 Dailymotion

경기 광명시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붕괴 조짐이 보여 보강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사고를 당했는데,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히 무너져내려 흙이 드러난 도로 위로 먼지가 뿌옇게 날립니다.

산산 조각난 아스팔트 주위로 건물이 기울고 간판도 쓰러졌습니다.

[김동철 / 근처 상인 : 갑자기 '꽝'하고 소리 나고 집이 다 왕창 흔들렸어요. 지붕도 흔들려서 바로 그냥 튀어나왔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하 터널을 받치던 지지대에 균열이 생겨 주변 도로를 통제한 채 보강 공사를 하던 도중, 금이 간 기둥이 있는 지점의 차도가 갑자기 붕괴한 겁니다.

처음 보강 공사에 들어갈 때만 해도 바로 주변에만 경찰 통제선이 쳐 있었지만, 지금은 붕괴 지점에서 200m 떨어진 곳까지 통제하고 있습니다.

당시 작업자 18명 중 16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이 무너진 도로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 상태입니다.

고립된 굴착기 기사 1명은 사고 초기부터 연락이 닿았고,

목소리가 들리는 곳까지 접근했는데, 구조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건표 / 경기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요구조자가 있는) 깊이가 저희가 추정하기로 약 30m가 조금 넘을 거라고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장비를 쉽사리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서….]

소방 당국은 주변 전력과 가스를 차단한 채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전 진단을 반복해 구조대원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하며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표정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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