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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걸어나온 윤, 청년 껴안으며 인사...886일 만에 사저 복귀 / YTN

2025-04-11 31 Dailymotion

윤, 오후 5시 조금 지나 관저 정문으로 걸어 나와
밝은 표정으로 손 흔들고 대학생들과 포옹하기도
지지자들 수십 명과 악수…출발 뒤 ’주먹 불끈’
이동 중간에 지지자로부터 빨간 모자 받아 쓰기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 만에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동 사저로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관저 정문을 걸어 나온 윤 전 대통령은 환송하는 청년들을 껴안았고, 서초동 사저 앞에서도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만났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예고했던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간, 노타이 차림으로 한남동 관저 정문을 걸어 나왔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든 윤 전 대통령은 앞줄에 선 대학생들을 일일이 끌어안고, 토닥였습니다.

'윤석열'을 외치는 지지자들 수십 명과 5분 정도 악수를 나눈 뒤 메시지를 낼 듯하더니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차가 출발한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은 창밖으로 계속 손을 흔들었고, 중간중간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동 중간에 차에서 내려, '한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색 모자를 지지자로부터 받아쓰기도 했습니다.

20여 분 만에 도착한 서초동 사저 앞에서도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아파트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칩거했던 김건희 여사도 뒤따라 내리며 인사했습니다.

중년 여성을 포옹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마찬가지로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입주 886일만, 파면으로부터는 일주일 만에 사저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분간 법원과 검찰청을 오가며, 공천개입 의혹을 포함한 각종 사법 리스크와 내란죄 형사재판에 대응할 거로 보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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