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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터널·도로 붕괴…1명 고립·1명 실종

2025-04-11 3,851 Dailymotion

붕괴 우려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작업 중단 15시간여 만에 무너져 내려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7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안전이 확인됐다.
 
그러나 굴착기 기사 A씨는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사 근로자 B씨는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넘도록 실종 상태이다.
 
A씨는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상태이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드론을 띄워 A씨의 위치를 파악해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B씨는 생존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여러 기법을 동원해 B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A씨와 B씨는 지하터널의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진단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공사 중이던 지하터널의 깊이는 30여m 정도로, 터널 바닥 아래로까지 땅 꺼짐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져 내린 공사 현장 바로 옆에는 식당과 자재상 등이 있는 2층짜리 건물 2개 동이 있었으나 이들 건물에서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다.
 
광명시는 이 부근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92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