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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미국 관세 부과에 맞서지 않고 협상”

2025-04-09 0 Dailymotion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관세부과에 맞서지 않고 협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일본, 중국 등과 협력해 관세 부과에 맞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을 일축한 겁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저는 그런 방식의 맞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계 무역을 위축시킬 겁니다. 우리는 그 길을 가지않을 것입니다."

3국이 공동 대응을 모색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던 지난달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도 "일상적 회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맞대응이 한중일 특히, 한국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는 매우 협력적인 입장을 취하고 대화를 촉진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부과된 관세 25%을 두고는 "큰 일(a pity)"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모든 게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되진 않는다"며 협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25%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매우 냉정하게 평가하고 매우 냉정하게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NN은 한 대행을 "지휘봉을 잡은 경제 전문가"라고 칭하며 "관세 문제는 한 대행과 같은 노련한 협상가이자 무역 전문가에게도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홍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