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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선물받은 '2m 강아지'들은 어디로? [앵커리포트] / YTN

2025-04-09 184 Dailymotion

야심한 밤, 비행기에서 내리는 꼬물꼬물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

낯선 나라에 와서도 사람 손길이 반가워 꼬리를 흔드는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 고향은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입니다.

'알라바이' 종이고, 이름은 '해피'와 '조이'입니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이 나라를 국빈으로 방문했을 때 선물로 받았는데요.

이 강아지들, 어떻게 변했을까요?

그 꼬물거리던 아이들이 금방 이렇게 크게 자랐습니다.

지난해 몸무게를 재봤는데요.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몸길이 170cm, 체중은 40kg를 넘습니다.

다 커서 어른이 되면, 몸은 2m가 넘고 몸무게는 100kg에 육박하는 거구가 된다고 해서, 일단은 서울동물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들이 이제 '살 곳'이 막막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동물원에서 키울 법적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선물 받은 풍산개 2마리를 데려갈 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 2022년 3월) :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에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키워야지 주인이 바뀌는 건, 강아지는 일반 물건과는 다르죠. 키우던 주인이 키우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결국 이 개들은 윤 전 대통령이 맡아서 사저로 데려가야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과연 공동주택인 서초동 사저에서 이 개들을 키울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황윤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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