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고도계 문제로 김포공항에 착륙해 점검을 받게 되면서 승객 25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8일) 새벽 1시 반쯤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734 여객기가 고도계 이상으로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여객기는 새벽 6시 반쯤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승객들은 기기 점검과 입국 절차 준비 등의 이유로 객실에서 3시간여 동안 대기하다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접근하던 중 고도계에 이상 메시지가 나타났고, 당시 인천공항 일대 기상도 좋지 않아서 김포공항 착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항공기 회항과 관련한 승객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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