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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모드 전환…"이재명 막기 위해 반드시 승리"

2025-04-06 3,512 Dailymotion

국민의힘이 본격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7일부터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곧 대선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도부는 비대위에서 개헌 관련 입장도 낼 예정이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입을 꾹 다문 채 말없이 의총장을 떠났다.
 
의총에 앞서 지도부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대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속도감 있게 논의하자는데 동의했다”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하면 빨리 탈피해 대선 국면으로 큰 틀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여러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여럿 있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 압도적 의석과 더해 두 가지 권력을 동시에 가지는 것”이라며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찬탄파’ 의원을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내홍도 격화했다. 국민의힘 의원 텔레그렘 단체방에서는 김상욱 의원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김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4일을 “민주주의 기념일, 국경일로 제정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서다. 박성민 의원은 “자중이 안 되면 탈당하라”고 했고, 김기현 의원도 “정의로운 척은 혼자 다 한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비판보다 포용력이 보수의 가치”라는 취지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649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