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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복 관세에 뉴욕 증시 폭락...파월, 관세 후유증 경고 / YTN

2025-04-05 182 Dailymotio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맞서 중국이 전면적인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세계 1, 2위의 경제 대국의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관세의 충격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지속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에 똑같은 세율의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의 조치는 일방적인 괴롭힘"이라며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도 즉시 제한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감당할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자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 모두 이례적으로 5% 이상씩 떨어지며 이틀 연속 폭락세가 이어졌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61.99달러로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국제 유가도 이틀째 급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입장에서 선회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관세는 최소한 일시적으로라도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 영향이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상호 관세로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지만, 금리 인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관세 인상이 예상보다 훨씬 크고,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 등 경제적 영향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가 "지금 금리를 인하하라"고 압박했지만, 파월은 통화 정책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 UBS는 올해 연준이 최대 4차례 금리 인하를 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만큼 상호 관세 충격을 받을 물가 관리도 중요하지만, 경기 침체를 막는 게 더 중요해질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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