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제 21시간쯤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헌재에 출석하는 대신 관저에서 선고를 지켜보기로 한 가운데, 이번 사건의 결정문 등 막바지 절차도 오늘 오후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헌법재판소 앞입니다.
헌법재판소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할 것 같은데, 송 기자 나가 있는 곳 분위기와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헌법재판소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인근 건물입니다.
YTN은 오늘부터 내일 선고 때까지 이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둘러싼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해드릴 계획인데요.
주변 도로에 늘어선 차벽과 한층 강화된 경비 태세로 이곳 현장엔 선고를 하루 앞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늘 오전에도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정문을 다듬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관 8명은 앞서 기일 통지 전 사실상 평결 절차를 마친 만큼, 어제 평의에서도 결정문에 담기는 문구를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데 집중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재판관들은 선고 당일 평의 없이 곧바로 선고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 늦은 오후엔 결정문 작성을 마무리하고 재판관 서명 절차 등이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선고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 거죠?
[기자]
대리인단은 내일 예정된 선고에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내일 관저에 머물면서, 탄핵심판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내일 선고를 둘러싼 사전 절차들이 오늘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내일 선고를 직관하고 싶다며 일반인 방청을 신청한 시민들이 많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헌재는 오늘 오후 5시 신청을 마감하고 일반인 방청 좌석 20석에 앉을 시민들을 추첨하는데,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거로 보이는 최종 경쟁률도 관심입니다.
마감이 아직 꽤 남았지만, 오늘 오전 11시까지 이미 9만2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신청한 상태입니다.
내일 선고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도 끝으로 정리해...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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