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어제 오전 평의서 의견 확인…평결도 사실상 마무리
세부 문구 점검하는 등 결정문 다듬는 데 주력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남은 시간 결정문을 다듬는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선고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늘 헌재도 막바지 준비를 진행했을 거로 보이죠?
[기자]
네, 윤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가 모레(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진행됩니다.
재판관들은 어제(1일) 오전 마지막 평의를 통해 각자 의견을 밝히고, 주문을 정하는 평결 절차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은 세부 문구를 점검하는 등 결정문을 다듬는 작업에 주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별개 의견이나 보충 의견, 또는 반대 의견 등 법정 의견 외에 결정문에 담길 내용을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판관들은 선고 당일에는 별도 평의 없이 바로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늦어도 내일 오후 중으로는 최종 결정문 확정, 그리고 재판관들의 서명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모레 선고기일에 출석할지도 관심인데, 따로 정해진 방침이 있습니까?
[기자]
지난달 8일 구속취소로 석방된 윤 대통령은 줄곧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앞선 변론기일엔 대부분 출석했던 만큼 선고기일에도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는데, 아직 여부가 정해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 출석 여부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선고 당일엔 시위대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헌재 안팎에 몰릴 거로 예상되는 만큼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직접 심판정에 나오지 않아도 선고를 진행하는 덴 문제가 없습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보려는 시민들의 방청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헌재는 국민적 관심사를 고려해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선고기일이 진행될 대심판정에는 일반인 방청석 20석이 마련됐습니다.
어제 오후... (중략)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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