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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모든 나라 대상...아시아 국가 불공정" / YTN

2025-03-31 421 Dailymoti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와 관련,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15개 나라를 먼저 때리는 것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10~15개 나라에 대한 루머를 들은 적 없다"라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말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본다면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거나 좋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들이 우리를 대한 것보다 관대하게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상호 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그룹"이라면서 '더티 15(Dirty 15)'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해당하는 국가를 열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역 흑자 폭이 큰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가 상호관세의 우선적인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모든 나라가 상호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에 대해 재고 여지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할 경우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면서 해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업체를 거론한 뒤 "미국 이외의 지역은 그들에게 달렸다"고 말하면서 "나는 그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터, 반도체, 제약 등을 열거한 뒤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한 그들은 매우 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한 질문에는 "수년간 그 용어를 들어본 적 없다"라면서 "미국은 어느 때보다 성공하고 호황을 누를 것이며 이것은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영된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표출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이른바 2차(세컨더리)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중략)

YTN 권영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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