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원사 근처 방화선 사수에 성공
천왕봉과 4.5km 떨어진 능선 확산 막아
산불진화대원 등 100여 명 사력 다해 저지
밤사이에도 강한 바람에 방화선 뚫릴까 걱정
산청·하동 산불은 오늘로 8일째입니다.
밤사이 지리산 천왕봉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산청·하동 산불 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밤사이 총력전이 펼쳐졌다고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헬기 소리가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곳에는 아침 일찍부터 날이 밝자마자 헬기 수십 대가 이 근처에 있는 저류지에서 물을 퍼서 산불 현장으로 나르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 뒤로 산불현장을 보겠습니다.
멀리 보시면 흰 연기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요.
제가 1시간 전에 전해 드릴 때만 해도 저런 연기기둥이 그 옆으로 2개가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개로 줄어든 상황이고요.
왜냐하면 아침부터 헬기가 물을 쉴새없이 퍼날라서 뿌렸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멀리 비춰볼 텐데요.
헬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형 헬기로 추정되는데 그 밑에는 물바구니를 달고 산불현장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곳은 제가 아침에 이곳 통합지휘본부에 오기 전에 취재팀이 한번 둘러봤는데 그쪽에도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흰 연기기둥이 많이 올라갔고 붉은 화선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카메라를 다시 왼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멀리 보면 약간 희미하게 흰 연기기둥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보이는 산 정상 너머로 바로 천왕봉이 있습니다. 간밤에 산림당국이 사투를 벌인 곳이 바로 천왕봉 저곳입니다.
천왕봉은 4.5km 지점 근처에 방화선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대원사 근처인데요.
이곳이 왜 중요하냐면 방화선이 뚫리면 능선을 따라서 산불이 순식간에 확산하면서 천왕봉을 덮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림당국은 밤사이에 산불진화대원 100여 명과 살수차까지 동원해서 끊임없이 계곡을 따라서 물을 뿌렸고 산불억제제도 계속해서 살포한 상황입니다.
그 덕분에 천왕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밤에 바람이 상당히 강했는데요... (중략)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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