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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 산불 사망자 증가..."역대 최악 산불 전개" / YTN

2025-03-26 6 Dailymotion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사망자를 포함한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강풍 때문에 산불 진행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최악을 가정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불 엿새째, 화마가 휩쓴 영남에서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오전 집계에서 새벽 5시 기준,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자체별, 기관별 실시간 집계에서 인명피해가 계속 늘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의 60배 가까운 만7천여ha에 건물 209곳이 소실됐고, 대피한 2만7천여 명 가운데 2만 6천여 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찬우 / 경북 안동시 안기동 주민 : 50m 정도, 제가 체감상으로는 그 정도까지 불이 날아다니면서 여기저기에 막…. 바람불고 연기나고 앞이 하나도 안 보이고 이러니깐 많이 무서워서 (불 끄려고) 들어오다가 다시 나갔거든요. 도저히 그게 사람 인력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강풍특보 수준의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의성 산불이 단 몇 시간 만에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대되는 등 산불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확산하며 '최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를 위한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미 올해 산불이 2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배나 된다며,

불법 소각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산불 대처와 예방에서 부족한 점을 점검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권민호

영상편집; 최연호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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