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정혜윤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곳곳에서 산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오늘 밤이 고비입니다.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인 호남대 문현철 교수, 정혜윤 재난전문기자와 산불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산불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저녁 7시 기준으로 산불 대응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인데요. 일단은 피해가 가장 큰 곳이 의성인 거죠?
[문현철]
그렇습니다. 면적 면에서도 그렇고요.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도 의성이 가장 크고요. 그다음이 산청인데 산청의 심각성은 지리산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게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리산을 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옮겨붙을 수 있기 때문인 건가요?
[문현철]
그렇습니다. 지금 지리산 주변의 시군들은 대부분 지리산에서 흘러나온 계곡과 산자락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동, 산청, 함양, 구례 이런 곳들인데 이곳에서 산불이 발생해서 지리산 산자락에 옮겨붙게 되면 산불의 특성은 강한 강풍을 타고 비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불덩이들이 막 날아갑니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지리산이 많이 걱정스럽고요. 그다음에 울주 산불은 진화되는 듯하지만 계속 재발화가 발생하잖아요. 그런데 울주는 울산광역시 바운더리입니다. 여기에는 석유화학공업단지가 밀집되어 있는데 그리고 인구가 과밀한 지역이고 이게 굉장히 우려가 된다. 그리고 의성에서 안동 쪽으로 가면서 청송, 심지어는 영덕까지 향하고 있다고 지금 추정되고 있는데 굉장히 위험스러운 국가위기 상태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금 지리산의 계곡들도 말씀해 주셨는데 계곡이 있음에도 비화하기 때문에 산불이 계속 번지는 걸까요?
[문현철]
그렇습니다. 산불은 선들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점점이 불규칙적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겁니다, 날아가기 때문에. 보통의 화재는 불을 타고 이동하잖아요. 불이 옮겨붙어서 전파돼 가는데 산불은 불덩이들이 뜨거운 불기운을 타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32520121006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