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충북 옥천, 강풍에 산불 재발...전북·충남도 산불 / YTN

2025-03-25 12 Dailymotion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 지역 이외에도 충북과 충남, 전북 등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지난 23일 꺼졌던 산불이 강한 바람에 되살아나는 등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 능선을 따라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충북 옥천군 조천리 야산에서 꺼졌던 산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지난 23일 산림 40여 ㏊를 태우고 8시간 만에 꺼졌지만, 강풍에 불씨가 되살아난 겁니다.

산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장비와 인력 백여 명을 동원했지만,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충청북도 관계자 : (재불 가능성에 대비해)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워낙 강풍이다 보니까 진화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15분쯤엔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 등이 헬기와 장비, 인력을 동원했지만, 불길이 거세지자 1시간 50분 뒤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은 고창군과 인접한 정읍시 소성면으로도 번져 주택과 창고 등 십여 동이 타고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유순임 / 전북 고창군 성내면 : 무엇이 후드득 재 타는 소리가 나. 무슨 재가 그렇게 타나 보니까 나중에 (산불이)….]

고창군과 인접 지역인 정읍시는 일부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대피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비슷한 시간,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전문자를 보냈습니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충남 전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며칠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는 가운데 충남과 충북, 전북 등 전국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여승구 원인식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32520093758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