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요르단전을 치릅니다.
조 1위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한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수원 월드컵경기장입니다.
이제 잠시 뒤에 경기가 시작하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요르단전이 펼쳐지는 이곳 수원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제 1시간쯤 뒤면 경기가 시작하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지만, 조금 전부터 관중들이 입장을 시작해서 자리를 잡았고요.
응원 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붉은 악마 응원단은 이번 경기에 조금 특별한 응원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카드섹션을 통해 '1986 시작된 꿈, 2026 가보자고' 라는 문구가 양쪽 골대 뒤편 관중석에, 그리고 '11번째 코리아'라는 문구는 중앙에 펼쳐질 예정인데요.
우리 대표팀이 1986년 처음 월드컵 본선에 나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본선행을 확정하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게 됩니다.
우리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응원하는 팬들의 염원이 담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초 지난주 오만전에서 승리했다면, 오늘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면서 팬들의 염원도 오는 6월 A매치로 조금 미룰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하는 상황이 됐는데, 다른 악재도 겹쳤죠?
[기자]
네, 최근 대표팀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 A매치까지 4승 2무를 거두고 2위 그룹에 승점이 5점 앞선 조 1위를 질주했는데, 지난 오만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스텝이 조금 꼬였습니다.
대표팀이 지난 A매치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사이 2위 그룹이던 요르단과 이라크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우리나라와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만일 오늘 요르단전에 패하면 1위를 내줄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3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 2위인 요르단과의 오늘 경기에서 승리가 꼭 필요한데요.
대표팀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철기둥' 김민재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데다 지난 오만전에서 이강인과 백... (중략)
YTN 양시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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