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 산불이 난 지 어느덧 닷새째입니다.
오늘 진화 작업의 관건도 역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해주신 대로 기상 상황이 변수입니다.
어제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도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한때 산청과 하동 일부 지역에 초속 4~9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다 산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돼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헬기 등 장비 290대와 인력 2천백여 명을 투입해 오늘(25일) 주불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88%입니다.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하동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추정 산불 영향 구역은 두 지역을 합쳐 1,572㏊입니다.
전체 불길은 54㎞로 47㎞가 진화됐고, 남은 불길은 7㎞입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백여 명은 단성중 등 12곳에 대피해 있습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창녕군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4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모레(27일)까지 운영됩니다.
산불 영향으로 산청 지역 초·중·고 4곳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휴업합니다.
지난 22일 발생한 경남 김해 산불은 나흘 만에 주불이 진화돼 당국이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문재현
YTN 임형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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