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연일 산불이 비상입니다.
의성은 경계를 넘어 안동까지 산불이 확산했는데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이미 역대 산불 가운데 3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 산불 현장에서는 주변 공기를 무섭게 빨아들이는 열기둥이 포착됐습니다.
스튜디오에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산불이 벌써 지난주 금요일 산청에서부터 시작해 닷새째입니다. 장기화 하고 있는 셈인데, 먼저 전반적인 산불 현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먼저 지난 금요일 산청 지역에서 시작한 산불을 기준으로 하면 오늘이 닷새째입니다.
현재 대형산불 3군데 중 의성을 제외하고 산청과 울산 울주는 진화율이 올라와 울주는 거의 주불 완료 단계이고 산청도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산불 2단계였던 김해는 오전에 주불이 완료됐습니다.
다만 의성이 문제인데 의성은 어제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 더해지면서 오히려 산불 지역이 더 확산했고 불티가 의성에서 경계선을 넘어 안동까지 날아가 확대한 상탭니다.
진화율로 55% 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큰일이네요, 어제 실제로 의성 산불은 현장이 아수라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도 의성 지역 산불이 가장 심각하다보니 현장에 계신 산림과학원 박사님들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고온 건조한 날씨에 순간 돌풍이 불면서 어제 오후부터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을 잠시 보실까요?
현재 의성 지역 산불 상황도입니다.
노란색이 진화가 된 곳, 그리고 빨간색이 아직 불길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어제 강풍에 불티가 도깨비 불처럼 날아가 경계선을 넘었는데요 파란색이 발화지점이고 .현재 화선 길이가 200km 이상에 달합니다.
어제 지역 경계선을 넘은 곳이 이곳인데요 경계선을 표시하면 흰색으로 방금 표시가 됐는데 이 경계로 왼쪽이 의성 오른쪽이 안동입니다.
어제 강풍을 타고 불티가 1km 이상 날아가면서 경계선을 넘어 안동으로 확산한 겁니다.
지금 보시면 산불 범위가 무척 광범위 하잖아요 산불로 인한 영향 범위가 무려 12만헥타르를 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산불이 났을때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 예상될 때 대형산불이 발생할 걸로 보고 산불 3단계를 발령해 대응을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기준의 10배에 달하는 면적이... (중략)
YTN 정헤윤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32514573551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