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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동 대형 땅꺼짐..."실종자 아직 못 찾아" / YTN

2025-03-24 113 Dailymotion

어제(25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도로에서 가로 18m, 깊이 30m 규모로 추정되는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멍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돼 소방당국이 밤사이 수색작업을 이어가며 오토바이까지는 확인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기자]
네,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사고 현장의 처참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로 끝에 있는 전봇대도 그대로 땅속으로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 한 대가 구멍으로 추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로, 소방당국은 밤사이 수색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당국은 사고가 난 지 9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3시 반쯤, 땅꺼짐으로 20여m 아래로 추락했던 오토바이를 발견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새벽 1시 40분쯤에는 지하 수색 과정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의 휴대전화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아직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땅꺼짐으로 발생한 토사량이 6천4백 톤가량 된다면서 지금까지 천8백 톤을 배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계속해서 지하 배수 작업을 진행한 뒤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사고 규모가 워낙 큰데, 인근 지역에 여파는 없나요?

[기자]
네, 제 뒤로는 노란 통제선이 설치된 걸 볼 수 있는데요.

땅꺼짐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네 방향 도로의 진입이 모두 통제된 상황입니다.

강동구청은 사고 수습 여파로 동남로와 상암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사고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와 경기버스 각각 4개 노선이 임시 우회해 운영됩니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실시간 교통 통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고 현장 인근에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가 있는데요. 일대 학교가 오늘 모두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전우려로 전기를 끊었기 때문인데요, 한영외고와 한영 중고등학교, 대명초등학교 등 네 개 학교가 대상입니다.

또, 사고 여파로 일대에서 진행되던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도 일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략)

YTN 배민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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