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 활용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주말 동안에 뉴스 보신 분들 깜짝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이렇게 산불이 나고 크게 번졌는데 이렇게까지 연이어서 산불이 발생한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 원명수
일단 영남 지역이 굉장히 건조합니다. 1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56mm에 불과하고 예년에 비해 30% 정도에 준하다 보니까 굉장히 건조하고. 또 이번에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강풍과 만나다 보니까 확산이 굉장히 빨라지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지금 인명 피해 상황을 짚어보면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이다, 이렇게 지금 전해진 상황이고요. 생존자 인터뷰를 좀 보니까 당시 불이 용암처럼 흘렀다, 도깨비불이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규모가 컸다고 봐야 됩니까?
◇ 원명수
그렇습니다. 산불 현장을 가보시면 산불이 타다 보면 소나무 침엽수림 쪽에서 강한 산불이, 화재가 발생하는데 강풍을 만나게 되면 주위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상승기류가 발생됩니다. 그러면서 불기둥이 굉장히 커지고요. 이런 것들이 강풍을 동반한 상층의 기류에 의해서 널뛰기 식으로 도깨비불이 발생합니다. 비화가 발생하는 거죠. 이런 것들이 하다 보면 산불의 확산, 이런 것들의 규모가 커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 앵커
그러니까 비화, 도깨비불 같은 것도 거센 돌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되는 거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은 강수량도 부족하고 강풍에 건조한 기후까지 이게 예년 기후상황을 봤을 때 지금이 예전과 다른 겁니까?
◇ 원명수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우리나라 산불의 특징이 봄철 3, 4, 5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56% 정도를 차지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대형산불 조심기간이 3월 말부터 4월까지 형성돼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 같은 경우에는 작은 불씨에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대담 발췌: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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