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 ’내란 재판’ 2차 준비기일
윤 대통령 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밝힐 계획"
대통령 측 "공수처 불법 수사"…공소 기각 노리나
김용현 전 장관 등 공범 재판과 병합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준비기일이 오늘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내란 혐의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오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과 검찰 입장을 종합해 향후 재판 절차를 정리할 예정인데요.
윤 대통령 측은 7만 쪽에 달하는 검찰 기록을 모두 살피진 못했지만, 우선 공소사실 인정 여부는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인용 사유 가운데 하나였던 공수처의 수사권 논란과 관련해 불법 수사, 공소 기각 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에서 윤 대통령 사건과 공범 사건의 병합 여부가 다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직접 출석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죠?
[기자]
네,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데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1차 준비기일 때와 달리 윤 대통령이 불출석을 예고한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뜻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번 2차 준비기일 이후, 첫 정식 재판이 잡힌다면 피고인 출석 의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법원에 나와야 합니다.
이번 주 서울중앙지법에는 윤 대통령 재판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사건 선고까지, 굵직한 사건들이 몰려 있는데요.
법원이 보안을 강화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에 이어, 수요일인 모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사건 2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법원은 청사 인근에 집회가 여러 건 신고돼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 목요일 자정까지 필수 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은 청사 경내 출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또, 일부 ... (중략)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32408483232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