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9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기요금을 몇 달째 내지 않는 세입자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홀로 살던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은 최근 서너 달 동안 월세와 공과금이 연체된 상태로 사망 이후 꽤 시일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성은 생전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하려 했다가 예산 공백기와 겹치며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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