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주, 연예계에는 다양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배우 김수현 씨 측은 미성년 교제 의혹을 놓고 고 김새론 씨 유족과 계속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고,
배우 이시영 씨는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수현 씨 측이 추가 입장을 공개했죠.
내용이 상당히 길었는데, 요지가 뭔가요?
[기자]
네 지난 18일에 김수현 씨 측에서 A4용지 12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입장문을 취재진에 배포했습니다.
김수현 씨가 고 김새론 씨가 미성년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을 고인의 유족이 이어가자 이에 대한 반박 자료를 내놓은 것인데요.
김수현 씨 측은 크게 세 가지를 주장했습니다.
먼저, 김새론 씨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김새론 씨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했고,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으며, 김새론 씨가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채무 변제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는 김새론 씨 유족의 주장과 달리, 김수현 씨의 소속사가 김새론 씨의 장례식장에 두 차례 찾아가 유족을 직접 만나 인사했고, 근조 화환과 조의금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 김새론 씨의 팬 계정에 올라왔던 사진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새론 씨의 유족은 이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며 비교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 김새론 씨의 유족은 다시 반박했죠? 주장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어떻게 내놓겠다는 건가요?
[기자]
고 김새론 씨의 유족은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였던 시절 김수현 씨와 교제했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고인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애초 유족의 입장을 대변해왔던 유튜브는 "우리가 확보한 김수현 사진만 수천 장"이라고 했는데, 포렌식을 한다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김수현 씨와 고인의 미성년 시절 교제를 입증할 자료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포렌식을 하게 된다면 이... (중략)
YTN 강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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