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새벽 평택·당진항 부두 근처에서 선박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후에는 인천에 있는 터널에서 1톤짜리 트럭에 불이 나 한때 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꺼먼 기름이 선박 안에서 줄줄 흘러나옵니다.
이른 새벽 시간 평택 당진항 부두 근처에서 급유선이 화물선에 기름을 넣던 중 바다에 유출된 겁니다.
해경과 해양환경공단은 함정과 방제선을 동원해 긴급 방제조치에 나섰는데,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해상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나자마자, 즉각 해경이 출동하면서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평택해경 관계자 : (기름이) 오일펜스 안에 있다 보니까 밖으로 나가는 건 계속해서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후 3시쯤엔 인천 북항터널을 지나던 1톤짜리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양방향 교통이 모두 통제됐고 지자체 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10분 만에 불을 끈 소방은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준
화면제공; 평택해양경찰서·인천소방본부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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