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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후반 헌재 선고 가능성..."승복 천명해야" / YTN

2025-03-16 77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 헌재 탄핵 선고가 이번 주 후반에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주말 전국 곳곳에서 탄핵 찬반 총력전이 벌어졌습니다.

헌재 선고에 불복하는 폭력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윤 대통령과 여야가 앞서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심판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당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일 수도 있다 해선지 여야가 장외 여론전에 전력투구했죠?

국민의힘 어땠습니까?

[기자]
여의도, 광화문뿐 아니라 보수 강세 경북의 구미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소환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우리는 7∼8년 전 우리의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어리석게 탄핵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가 어떻게 됐습니까, 여러분.]

여당 의원들은 탄핵 기각과 각하를 요구하는 헌법재판소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도 이어갔습니다.

야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의회 독재'를 이어왔다며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도 민주당의 탄핵 몰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도 장외 여론전에 집중했죠?

[기자]
민주당은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에 이어 5개 야당 공동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우리가 헌재를 지켜줄 것입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윤석열 탄핵 결정을 빨리해서 어려운 대한민국을 빨리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신변 위협 우려로 불참했고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나올 때까지 비상행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에 그동안 정부는 뭐했냐며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한미동맹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생기게 된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며 조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탄핵 찬반 세력이 극한 대치를 하고 있는데 다 정치권이 가세하면서 헌재 선고에 불복해 폭력사태나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걱정하는 분들 많죠.

서부지법 폭력사태... (중략)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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