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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취업자 늘었지만...청년 '고용 한파' 계속 / YTN

2025-03-15 141 Dailymotion

울산 지역은 지난달 취업자가 크게 늘고 실업자도 줄었지만, 20대 청년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울산 전체 고용지표 역시 취업자 수는 늘어도 고용의 질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백지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울산의 취업자 수는 57만4천 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1년 전 4.2%의 절반 수준인 2.2%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의 고용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울산의 20~29세 청년 실업률은 7.1%로,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0.8%p 올랐습니다.

울산의 전체 고용 상황은 나아진 듯 보이지만, 청년 고용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겁니다.

[김진영 / 취업준비생 : 공기업을 제외하고 공단이나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각 사이트마다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위주인 울산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점도 청년 고용지표를 어둡게 하는 이유입니다.

[서형원 / 울산대학교 학생지원처 취업지원팀 부장 : 울산지역의 일자리는 제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기업 정보가 잘 공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수도권에 비해 취업시장의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울산의 전체 실업자 수는 줄었지만, 청년 실업자는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늘어난 일자리의 상당수가 임시직으로, 전반적인 고용의 질은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JCN 뉴스 백지민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현
그래픽 : 이윤지





YTN 백지민 jcn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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