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도 장외 집회 현장에 총집결했습니다.
170여 명의 의원들이 도보 행진을 이어가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주로 예상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력을 다해 여론전에 들어갔습니다.
평일보다 시간을 두 시간 앞당겨 낮 12시부터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했습니다.
[조계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파면하기 딱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오늘 전 국민 100만인이 광화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원 170여 명과 당원 150여 명이 '윤 대통령 파면'을 외치며 걸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광화문에선 야 5당이 주최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우리가 헌재를 지켜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안심하고 윤석열 탄핵 결정을 빨리해서 어려운 대한민국을 빨리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최상목 바이든 하십시다! 윤석열이 파면되고 나면 반드시 최상목의 죄를 물읍시다."
비상행동 '탄핵 찬성 집회'에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힘들다고 지쳐있을 때가 아니라 삭발하고 단식하고 철야·노숙 농성하고 있는 분들 생각하면서 힘을 냅시다."
이재명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행진과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신변 위협 관련 연락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경찰과 공조 논의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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