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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미·세종·헌재 앞서 “각하” 장외 여론전

2025-03-15 1 Dailymotion



[앵커]
주말을 맞아 여야 정치권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여론전에 힘을 쏟았습니다.

공수처의 불법 수사를 밝혀내겠다면서 특검법까지 발의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북 구미를 찾았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구자근, 장동혁, 강명구 의원 등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헌재는 내란몰이만 믿고 날뛰다가 황소 발에 밟혀 죽는 개구리 신세가 됐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반드시 이 사기 탄핵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도 독립군 선배들처럼 목숨 걸고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구자근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 나라를 걱정하는 집단입니까. 동네 야바위보다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 여러분."

세종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장동혁, 박충권 의원이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이틀째 헌재 주변을 도는 도보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음]
"탄핵 각하! <탄핵 각하!>"

헌재 앞 릴레이 시위도 계속됐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의 무리한 불법성 수사와 국회에 대한 여러 은폐 시도는 한마디로 좌파 사법 카르텔이 준동하고 있단 증거이고…"

당 일각에서는 중도층 민심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중원에서 이길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조민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