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 들불 축제'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축제 진행을 위해 설치한 천막들이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들불 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4.8m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시는 긴급회의를 열고 내일까지 예정이던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제주에서는 강풍으로 곳곳에서 신호등이 파손돼 긴급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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